[날씨] 성탄절 공기 탁해...내일 충청 이남 비·눈 / YTN

2019-12-25 7

성탄절을 맞아 전국의 성당과 교회에서는 아기 예수의 탄생을 기리는 미사와 예배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비교적 온화한 날씨를 보이면서 많은 이들의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다고 하는데요,

서울 명동성당으로 가보겠습니다. 최현미 캐스터!

오후가 되면서 추위도 많이 풀렸다고요?

[캐스터]
네, 아기 예수의 탄생을 축하하듯 온화한 날씨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오늘 서울 낮 기온은 6.6도로 예년 기온을 웃돌며 활동하기 한결 수월한데요,

덕분에 이곳에는 종일 많은 시민의 발걸음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성당 앞에 마련된 구유 앞에서 경건하게 기도를 드리기도 하고요, 가족이나 연인과 함께 성당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으며 즐거운 한때를 보내는 모습입니다.

오늘 명동성당에서는 성탄을 축하하는 낮 미사가 이어졌는데요,

앞서 미사에서 염수정 추기경은 지도자들에게 국민의 행복과 국가의 안위를 강조하기도 했습니다.

미사와 예배뿐만 아니라 오늘 명동성당 일대에서는 다양한 공연과 성탄 마켓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성탄절이 지나고 내일부터는 하늘 표정이 흐려지겠습니다.

아침에 남부지방을 시작으로 오후에는 충청 남부까지 눈이나 비가 오겠는데요,

제주 산간에는 최고 5cm, 그 밖의 지역에는 1cm 안팎의 눈이 쌓이겠고, 충청 이남 곳곳에 5~10mm의 비가 내리겠습니다.

내일 아침 기온은 서울이 1도로 영상권을 보이겠지만, 오후부터 찬 공기가 유입되겠고요,

모레 서울 아침 기온 영하 6도까지 곤두박질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찬바람이 먼지를 밀어내기 전까지 공기는 계속 탁하겠습니다.

충청과 세종에는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내려진 가운데 오늘과 내일, 서쪽 지역의 초미세먼지 농도가 높게 나타날 것으로 보이니까요,

미세먼지용 마스크 잘 챙기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YTN 최현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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